[부천신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진연 의원(더민주, 부천7)은 11월 14일 2019년 평생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청소년 육성기금의 올바른 운용을 당부했다.

▲ 경기도평생교육국 행정사무감사 중인 이진연 도의원

이진연 의원은 “「경기도 청소년 보호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조성된 경기도 청소년 육성기금이 같은 조례 장학사업 규정에 따라 청소년에게 학업·생활 장학금으로 지급되는데, 지급대상자를 특정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학사업은 2003년에 신설되었고 현재 상당한 시간이 경과되어 신설될 당시와 현재 상황이 다르다. 청소년 육성기금은 미래를 책임질 경기도의 모든 청소년을 위하여 사각지대 없이 골고루 사용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단계적으로 모든 학년에 확대될 경우 장학사업의 개선방안에 대하여 지적했으며, 이에 평생교육국장은 “무상교육이 확대된다면 현재 시행중인 장학사업은 중단하고 청소년 육성기금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추진을 위하여 사용 하겠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청소년 육성기금을 일반 회계로 전출시 기금의 용도에 맞지 않게 운용될 가능성이 있으니 청소년 육성기금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용에 만전을 기해 세금이 낭비되지 않고 적절하게 쓰이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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