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에 새바람 몰고 오나...김상희 의원과 쉽지 않은 공천 경쟁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부천신문] 제21대 총선(2020년 4월 15일)이 180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주부터 각 정당들은 총선 준비로 서두르는 모습이다.

통상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행위가 제한 또는 금지되기 때문에 이때를 선거 일정이 시작됐다고 보기도 한다.

도내 각 정당마다 본격적인 선거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부천 소사에 출마를 예고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공천 경쟁을 앞두고 있다.

김한규 부대변인(46세, 변호사, 사법연수원 31기)은 올 상반기부터 지역 활동을 시작하여 부천소사지역에서 총선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힌 상태다.

부천이 외가인 그는 지금도 많은 토박이 친척들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어 외롭지 않다고 한다.  

김 부대변인은 "전문가로서의 그동안 축적해 온 업무능력과 경험, 그리고 국민학교와 초등학교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열린 소통으로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 는 각오다. 

현재 그는 mbc tv와 유튜브, 지역행사 참여 등을 통해 세대교체의 기수이며 한국정치의 새바람을 이끌 정치인으로서 '김한규 알리기'에 애쓰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엘리트로, 해군법무관을 거쳐 15년동안 국내최고의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 분야는 공정거래, 기업인수합병, 기업준법경영으로,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평가기관인 체임버스앤파트너스에서 화이트칼라 범죄부분 전문변호사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하였고, 같은해 7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며 원만하고 성실한 업무처리로 실력을 인정받아 당내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 갈 차세대 정치인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외에도 경제분야의 경험과 전문적 소양을 인정받아 현재 한국공유경제진흥원에서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민생경제지원단의 초대 공동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세대교체론' 역시 김부대변인에게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유 중 하나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좌진 대상 국회의원 최종평가 방법 설명회를 연다.

민주당에 따르면 2020년 1월 초 현역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하여 '하위 20%'에 속한 현역들은 공천 심사와 경선에서 20% 감산 페널티를 받게 되며, 반대로 정치신인등에게 20%까지의 가산점을 적용하게 되어 물갈이의 발판이 되는 셈이다. 

이에 따르면 김한규 부대변인은 출마시 20%의 가산점을 받게 되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이미 마무리된 중간평가와 이번에 실시되는 최종평가, 12월초 이뤄지는 지역 유권자 안심번호 여론조사 등을 바탕으로 평가위는 총선 100일 전인 1월 초 평가를 완료해 현역의원 중 '하위 20%'를 가리게 된다.)

지난 20대 총선 공천에서는 민주당 19대 의원 108명 중 36명이 공천을 받지 못해 물갈이 비율이 33.3%였다. 21대 총선에서도 30명 안팎의 물갈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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