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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칼럼] 뉴맨(new man)이 제조되고 있다.

기사승인 2019.09.25  14: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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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대영 목사

[부천신문] 볼셰비키 혁명에서 니콜라이Ⅱ세는 1918년 7월 17일에 총살을 당했다. 이 사건은 공산의 혁명은 어떤 법도, 기준도 없이 기존의 권력과 권위도, 기탄없이 비판하고, 제거해 버린다라는 효시였다. 중국의 문화혁명도 마찬가지이다.

1966년 봄 모택동과 그의 부인, 그리고 그들의 최측근의 권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반대파를 제거하는 행위로서 모택동은 학생들을 군대조직을 만들어 교수와 교원을 잔인하게 죽였다. 책과 문화재를 불태웠다. 이것이 중국 사회를 지키는 혁명이라고 했다. 공산주의자들은 이율배반 격으로 자신들의 권력 유지를 위해서는 어떤 상대도 개의치 아니하고 제거하는 것이다. 이로써 기득권에 대한 단죄와 제거는 혁명이념의 정의라고 가르친다. 그래도 중국 인민들은 침묵했다. 공산 인민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기들의 권력으로 세운 두 대통령이 감옥에 갇히는 것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의식적 변화가 왔을까? 어떤 권위도, 기득권도 적폐라고 낙인을 찍으면 제거된다는 의식으로 바뀌고 말았다.

명성황후의 시해로 인하여 일어났던 민족운동의 주인공이었던 한국인이 자신의 나라에 자신이 뽑은 대통령이 감옥에 가도 무관심한 사람들로 바뀌었다. 설사 적폐로 낙인을 찍고 적법 절차에 따라 시행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이 인간다움은 포기할 수 없지 않는가? 정죄하고, 제거하는 주체는 과연 무죄하고, 정의로운 사람들인가? 오히려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정의롭게 보이도록 화장을 하고, 적폐로 내모는 주체가 오히려 더 추한 적폐이다.

현(現) 법무부 장관의 모습이 샘플이 되었다. 이러한 사건을 경험하는 국민들은 자신도 모르게 비인도적인 현실을 받아 드리는 학습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대통령이 되면 누구나 감옥을 가든가 자살을 하든가 하는 현실을 당연시 받아 드리도록 학습을 하는 것이다. 이것이 뉴맨을 만드는 사상교육인 것이다.

뉴맨(new man)이 되도록 자신의 모든 생계를 국가가 책임져 준다고 믿게 한다. 자신이 자신을 위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국가가 책임져 줄 것이니 국가가 선동하는 대로 본능적으로 따르도록 학습이 되는 것이다. 복지와 무상배급은 유사해 보이나 그 개념은 반대이다. 복지의 본질은 본인이 일생 중 소득 중에서 얼마를 복지기금으로 조성한다. 그 조성된 기금에서 연금으로 보상받는다.

그러나 무상배급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배급이 나오는 것이다. 배급에 의존하는 의식을 학습 받으면 국가에 노예가 된다. 특히 젊은 청년층을 겨냥하여 이 학습을 주도면밀하게 시행하고 있다. 일하지 않아도, 땀 흘리지 않아도 국가가 생활비를 준다는 믿음을 가지게 하기 위한 초등단계의 학습이 시작된 것이다.

대한민국의 농경사회와 산업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사상으로 청년 시절을 살아온 사람들은 누구도 자신의 사생활(私生活)이 정부나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전무하다. 오히려 애국심이 고취된 사람들은 국가를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였다. 국민은 국가의 주인이다. 그러므로 국가의 책임이 국민에게 있다고 하는 책임의식과 가족과 소속 공동체의 삶을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는 책임의식이 강했다. 이것이 자유민주주의 이념이다.

국가가 나의 삶을 책임져 줄 것이다 라고 의존하게 하고, 국가의 노예가 되어 마치 로봇처럼 행동하는 사람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평화를 빙자하여 북한을 주적의식을 망각하게 하고 있다. 국방부 장관에게 북한이 주적이냐는 물음에 시원치 않게 대답했다.

그렇다면 과연 병사들은 북한을 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그림책에서, TV에서 항상 사자는 순한 애완동물처럼 대하던 어린이가 동물원에서 사자의 우리에 뛰어들었다가 생명을 잃어버리는 사고가 있었던 것처럼 북한을 인도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고 북한을 한 겨레 계념으로 여긴 대가는 총 한 번 쏘아보지 못하고, 국가를 송두리째 내어 주어야 한다.

한 겨레, 한 동포는 평화롭게 지내야 한다는 학습은 무장해제를 하는 것이다. 북한의 예술단이 초청되어 감미로운 음악과 춤사위를 보여주며, 북한은 다 저런 사람들이라고 잘못 인식하게 한 행위는 분명 이적 행위이다. 북한은 최고의 지도자 동지의 고모부도, 친형도 혁명대열에서 이탈하면 곡사포로 시체도 없이 살해해 버리는 집단이다.

피도, 눈물도, 인정도 없다. 자신들의 체제 유지와 항구적 집권을 위해서는 무참하게 누구든지 희생시킨다는 것을 까맣게 잊게 만든다. 북한은 적화통일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다. 핵무기의 계속적 개발과 병력의 전진 배치, 그리고 호시탐탐 적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의지는 결코 변함이 없다.

한반도에 레이다 건축을 하여도 눈을 감고 있다. 서울의 중심부에 인공기가 걸리고 북한 지도자들의 초상화를 걸고 영업을 하겠다는 현실이 잘 학습되고, 교화된 new man이 되어 가고 있는 증거이다. 대한민국은 new man을 생산하는 거대한 공장으로 변해 버렸다. 자유대한민국에 앉아서 조선 인민공화국의 인민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폐쇄된 상황이다. 그래서 팩트(Fact)는 어디에서도 전해들을 수 없다.

거대한 매스 미디어의 장벽 안에서 갇혀서 뉴맨으로 자신도 모르게 정신교화를 받고 있는 것이다. 개구리가 프라이팬 위에서 열기를 느끼지 못하고 결국은 죽게 되는 것처럼 우리들의 자유민주주의의 사상이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다. 홍콩의 아우성을 듣는가? 온전히 new man(뉴맨)이 된 후에 후회하고, 통곡할 우리의 울음소리를 홍콩이 대신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미래의 계시이다.

부천신문 puchonnp@chol.com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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