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안건 7건을 포함 총 47건의 안건을 11일 간 처리할 예정

[부천신문] 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20일부터 30일(11일 간)까지 제238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제238회 임시회 첫 일정인 20일 오전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38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19년도 일반‧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경기도 매칭사업 매칭비율 개선을 위한 촉구 결의안을 처리하고 시정질문 순으로 진행됐다.

▲ 부천시의회 본회의장

결의안은 박정산 의원이 낭독했으며, 경기도 매칭사업 시행과 관련하여, 경기도가 기초지자체의 재정부담을 외면하고 일방적으로 3:7 비율을 책정하여 하달하는 것은 부당하며, 해당사업의 긴급성, 사업의 적정성, 중복성 등 다양한 의견과 논의를 거쳐 기초지자체의 현실을 고려한 5:5로 예산부담비율을 재조정하라고 촉구했다.

시정질문은 도시교통위원회 소속 윤병권(서면), 박홍식(서면), 이학환, 박명혜 의원,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양정숙(서면), 남미경, 곽내경(서면)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김환석, 정재현 의원 등 모두 9명이 참여했다. 

이번 임시회 심사안건은 모두 47건으로 예산안 2건, 조례안 18건, 일반안 27건이다. 
 
이중 임시회에 회부된 의원발의 조례 안건은
▲ 부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박명혜 의원 등 16명)
▲ 부천시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안(김성용 의원 등 7명)
▲ 부천시 재난관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이소영 의원 등 14명)
▲ 부천시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공영장례지원 조례안(양정숙 의원 등 13명)
▲ 부천시 건축물 철거공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박홍식 의원 등 16명)
▲ 부천시 어린이 보호구역 및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안(김주삼 의원 등 10명) 등 6건이다.

▲ 박정산 의원이 결의안을 낭독하고 있다.

본회의에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열어 위원장에는 이소영 의원, 간사에 윤병권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예결특위는 총 9명(재정문화위원회 송혜숙, 이동현, 이상윤 의원, 행정복지위원회 김성용, 임은분, 이소영 의원, 도시교통위원회 윤병권, 최성운, 박찬희 의원)으로 구성됐다.

예결특위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출된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가 1조 6,043억원이며, 특별회계는 5,323억원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보다 6.5%가 증가한 2조 1,366억원으로 편성됐다. 

한편, 이날 부천시의회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이하 부기총) 등 65개 단체 집회준비로 소란스러웠다.

이번 임시회에 회부된 의원발의 조례 안건 중 〈부천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부천시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조례안〉을 철회하라는 시위를 오전 내내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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