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역에서 매주 토요일 부천시민을 위한 무료이벤트 진행

[부천신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에서는 만화특별시 부천시민을 위한 판타스틱한 토요 이벤트를 시작했다.

▲ 상동역 ‘만화상상정거장’에서 캐리커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대수 작가)

매주 토요일 지하철 7호선 상동역 ‘만화상상정거장’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만화 작가들이 즉석에서 무료로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있는 것. 

기간은 7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며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추석 연휴가 포함된 8월 17일과 9월 14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 상동역 ‘만화상상정거장’에서 캐리커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경봉 작가)

마침 이벤트 첫날이자 휴일인 오늘(20일) 오후 3시쯤 상동역 만화상상정거장을 찾았다.

첫날이라 의외로 사람들은 많지 않았고 직원들의 설명과 함께 주는 동의서에 서명과 연락처 e-mail 주소를 적고 잠시 기다리자 내차례가 됐다.
(※동의서는 행사가 끝난 후 캐리커처를 만화상상정거장에 전시해도 된다는 것이고 연락처는 캐리커처를 파일로 받기 위해서다.)

▲ 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있다.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만화작가는 조경봉, 유대수 두사람으로 내 차례는 유대수 작가 순번이었다. 

약간의 쑥쓰러움을 참고 앉아있은 덕에 난생 처음 내 캐리커처를 만났다.

▲ 캐리커처 환성 본 (유대수 작가)

- 유대수 작가는 기탄 만화 교과서, 천재교육 교과서 만화, 알파벳 A TO Z 학습 만화와 삽화 등 어린이를 위한 그림을 그렸다.
또한, <대통령이 된 바보> <황금의 바닷길을 찾아라> <미지의 얼음대륙을 정복하라> <로이 월드 스토리1~4> 등이 있다.

- 독일문학을 전공했던 조경봉 작가는 어릴적 꾸던 만화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뒤늦게 출판만화 전문과정 수료와 만화가 작업 보조 등의 과정을 거쳐 만화계에 입문했다.
이후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내는 작업 중심으로 다양한 만화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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